제가 처음 입사했던 7년 전에 JD(직무기술서)를 아직도 기억해요. "React 사용 경험자 우대", "REST API 연동 경험", "Git 사용 가능자". 이게 전부였어요. CSS 잘 짜고, 컴포넌트 잘 쪼개고, 상태 관리 잘 하면 됐어요. 그게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전부였고, 저도 그렇게 커리어를 쌓아왔어요.근데 올해 초에 이직 준비하는 주니어 개발자 친구한테 요즘 JD 캡처 몇 개를 받아봤어요. 읽다가 멈칫했어요. "Docker 기반 배포 경험 필수", "AWS 또는 Vercel 인프라 운영 경험", "CI/CD 파이프라인 구축 경험 우대"가 필수 항목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. 예전엔 백엔드 JD에서나 보던 것들이었는데.7년 동안 프론트엔드만 했는데, 뭔가 판이 바뀌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. 그래서 ..